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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명작소설 : 읽기 어려운 소설, 영화로 다시 만나다

영화로 읽는 명작소설 : 읽기 어려운 소설, 영화로 다시 만나다

이현숙 지음

출판 : 청어

발행연도 : 2023

소장일자 : 2023-03-10

소설은 쓰기도 힘들지만 읽기도 힘들었다. 내가 쓴 작품을 다시 읽는 일 조차 힘들었음을 고백하려 한다. 일찍부터 글자를 좋아했던 것 같다. 땅바닥에 떨어진 종이 한 장도 주워서 읽어야 시원했다. 좋은 글은 오려서 오래오래 보관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런 나의 성향은 자연히 문학의 길에서 늘 서성이게 했고, 그저 책이 좋아서 늘 옆구리에 끼고 다녀야 편했다. 다 읽지 못해도 책장에 책이 가득하면 기분이 좋고, 한 권의 책 마지막 장을 덮을 때마다 느꼈던 희열이 삶의 행복이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영원한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된다. 다양한 인간 삶이 내 삶에 스며들었으리라 믿는다. 읽기 어려웠지만, 감동을 준 소설들, 상하권 또는 3권, 5권, 대하소설들이 사실은 몇 번씩 다시 읽기 어려웠다. 그래서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를 찾아보게 됐다. 소설과 영화 사이 약간의 간극이 있을지라도 다시 읽기 어려운 두꺼운 책들을 2~3시간 영화로 감상할 수 있음에 기뻤고, 영화가 있어 너무 감사했다. 영화로 소설을 다시 읽었던 기쁨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의 책을 공유하고 싶다.

ISBN : 9791168551114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688.04 이94ㅇ ..

이토록 다정한 기술 : 지구와 이웃을 보듬는 아이디어

이토록 다정한 기술 : 지구와 이웃을 보듬는 아이디어

변택주 지음

출판 : 김영사

발행연도 : 2023

소장일자 : 2023-03-10

세상을 살리는 디자인과 아이디어 작은 생각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 이자를 내고 싶은 만큼만 내는 은행이 있다면? 십 년 넘게 한 끼에 천 원만 받는 식당이 있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고속도로가 있다면? 오줌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화장실이 있다면? 깜깜한 밤에 스스로 빛을 내는 횡단보도가 있다면? 채소밭을 통째로 들여놓은 슈퍼마켓이 있다면?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빚어낸, ‘살림 아이디어’와 ‘아우름 디자인’ 90여 가지.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삶은 어느 때보다 풍족해지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경제적·정치적 격차로 그 혜택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넘쳐나는 쓰레기와 뿜어대는 온실가스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지상주의가 놓치거나 외면한 것들을 따뜻하게 살피고 보듬는 일을 업으로 삼으며 삶을 일구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에는 그들이 결 고운 마음으로 빚은 기술과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소개된 기술이나 조직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 및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따뜻하고 기발한 기술의 세계를 만나보자.

ISBN : 978893494275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507.5 변832ㅇ ..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 : 손댔다 하면 터지는 일사에프 팀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 : 손댔다 하면 터지는 일사에프 팀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손재일,전기영 지음

출판 : 21세기북스

발행연도 : 2023

소장일자 : 2023-03-10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 손댔다 하면 터지는 MBC 14층 사람들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일사에프,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 아이돈케어, 띵작문화재, 돈슐랭… 유튜브를 즐겨 보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콘텐츠들이다. 이 콘텐츠들은 대부분 올라오자마자 높은 조회 수가 담보될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영상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터진’ 뉴미디어 콘텐츠들 뒤에는 MBC 14층 사람들이 있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은 치열한 뉴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찾아낸 성공 전략과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맨땅에서 시작한 일사에프가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가 되기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몸으로 깨우친 기획ㆍ제작 노하우를 알려준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로 가는 길이 막막하고 두렵다면, 일사에프를 길동무 삼아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보자.

ISBN : 9788950921002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323.66 손72M ..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 : 과알못도 즐겁게 만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멘토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  : 과알못도 즐겁게 만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멘토

이과형 지음

출판 : 토네이도

발행연도 : 2023

소장일자 : 2023-03-10

구독자 43만 명 누적 조회수 1.7억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과학채널 〈이과형〉의 화제작 계란프라이 하는 법부터 광활한 우주의 원리까지 과학으로 둘러싸인 매혹적인 세상이 펼쳐진다! 과학 저술가 권재술, 박병철 추천 2년도 되지 않아 구독자 43만 명을 모으며 누적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화제의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한 번 영상을 보면 계속 찾게 된다는 과학채널 〈이과형〉이다. 이과형은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호기심을 유발하는 물음으로 이끌고 반전의 재미로 풀어내며 과학을 일찍 포기했던 과알못들도 과학에 다시금 발을 내딛고 그 매력에 빠져들도록 돕고 있다.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쳐온 이과형은 과학적 원리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뛰어난 전달력, 이해를 돕는 다양한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쉽게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딱딱한 과학이 아니라 친숙하고 유쾌한 과학으로 이끈다. 보기 좋은 계란프라이를 만드는 노하우나 줄다리기 필승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다가 열에너지의 원리를, 욕설로 산불을 껐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 속에서 음파의 성질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연금술사를 꿈꿨던 뉴턴, 귀신 소통 장치를 제작한 에디슨 등 우리가 몰랐던 과학 스토리를 풀어놓으며 과학의 발전과 현주소를 짚어보기도 하며, 상대성 원리, 양자역학 등의 저 너머에 있는 듯한 세계로까지 안내하기도 한다. 딱딱한 공식을 몰라도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어도 이 책에서 이과형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과학으로 둘러싸인 매혹적인 세상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ISBN : 9791158512569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400 이165ㅇ ..

작별들 순간들 : 배수아 산문

작별들 순간들  : 배수아 산문

배수아 지음

출판 : 문학동네

발행연도 : 2023

소장일자 : 2023-03-10

“그러므로 한 사람이 두 번 다시 같은 빛 속에 있지 못하리라.” 한국문학의 가장 낯선 존재, 배수아 신작 독일의 시골 정원에서 쓰인 ‘읽기-쓰기’의 생활 산문 한국문학에서 ‘배수아’라는 이름은 낯설고 이국적인, 매혹과 비밀스러움이 그득한 영토의 푯말로 쓰인다. 신작 『작별들 순간들』은 읽기와 쓰기, 작가로 존재하기에 대해 쓴 산문으로 그 영토를 여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의 문장을 따라 조금씩 그 땅을 디디다보면 어느 순간 빽빽한 투야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오두막을 만나게 될 것이다. 외부와 단절된 그곳에는 정원의 삶과 읽고 쓰는 삶만이 있다. 목가적인 것과는 다르다. ‘벗어난 것’에 가깝다. 익숙한 고통과 근심에서, 언어에서, 나 자신에서 벗어났을 때 새로이 느낄 수 있는 순간들, 그것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화음들. 배수아 작가는 베를린 인근 한 시골 마을의 정원 딸린 오두막을 15년 가까이 오갔다. 처음에는 시차를 두고, 그러나 점점 더 오래 그곳에 머물게 되었고 마침내 살게 되었다. 자신에게 중요해지리라 짐작하지 못한 채 중요해지는 장소가 있다. 특히 배수아 작가는 한국에 체류할 때는 번역을, 독일 오두막에 머물 때는 본인의 작품을 쓰는 식으로 작업해왔기 때문에 이곳은 더욱 특별해진다. 작가는 자신이 ‘정원에 속한 사람’이 되어갔으며 그것은 자신의 글쓰기의 성분과 정신, 철학을 모두 포함한 글쓰기의 양태가 오두막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산문집은 특정 ‘장소’에 관한 글이라기보다 ‘내가 어떤 장소에 있었음으로 인해 쓸 수밖에 없는 글’이라고도. 소설가의 산문을 엮어 책으로 내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여러 매체에 실은 시의적 산문들을 정리한 책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콘셉트 아래 써내려간 산문집.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읽기와 쓰기, 작가로서 존재하기에 대한 배수아 작가 특유의 세계가 베를린과 인근 시골마을의 오두막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 호흡의 산문으로,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문학동네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밀도 높게 연재된 원고를 바탕으로 한다. 연재 당시 제목은 ‘순간들 기록 없이’였다. 우리가 평화롭게 정원의 흙 위로 몸을 기울인 동안, 당신의 몸 위로 빛과 그늘이 어지럽게 얼룩지는 그 순간에도. 작별은 바로 지금, 우리의 내부-숲안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궁극의 사건이었다. 배추흰나비의 애벌레가 몸을 구부리면서 당신의 목덜미 위를 느리게 기어간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그것을 집어올린다. 평화와 고요. 오직 빛과 호흡만이 있는 순간. 지금 당신이 불타고 있다는 증거인가? 글쓰기는 작별이 저절로 발화되는 현장이다.(83쪽) 가을에서 겨울이 지나갈 때까지 나는 두 권의 책을 번역하기로 되어 있었다. (“모든 언어는 외국이다.”) 글쓰기는 언어를 만들어가는 일이었다. (“나는 무성영화와 같은 글을 쓰고 싶어.”) 나는 스스로 만든 언어 안에 거주하기를 원했다. 존재는 거주이다. 내 거주는 글쓰기 안에 있었다. (“내 언어는 무너지는 집이다.”) 어린 시절 이후 나는 어디에서 살아왔던가? 항상 나는 내 최초의 집을 생각한다. 내게 최초로 말과 글을 가르쳐준 이는 누구였을까? 글을 쓸 때, 나는 종종 눈앞에서 허물어지는 화가의 아틀리에를 상상한다. (232~233쪽)

ISBN : 9788954690560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14.6 배57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