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이상하다. 읽으면서도 아리송했고 읽고 나서도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이랄까? 잠시 이것 저것을 생각하다 몇 자 적는다

이것은 소설인가 수필인가 환상인가 실재인가
그는 작가인가 철학가인가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하지 아니하지도 않는
의식과 무의식의 혼재 속에서 나는 누구이며
당신은 누구이며 삶과 죽음은 또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