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착자료
스위치 프로젝트

주미 지음, 김이조 그림
출판 : 우리교육
발행연도 : 2025
소장일자 : 2025-12-16
생명의 가치는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달라질까? 우리 세상은 과학이나 기술의 발달 속도에 비해 이를 통제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은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예상하지 못한 채, 심각한 가치 혼란을 겪기도 하지요. 《스위치 프로젝트》는 초등 중학년 대상의 과학동화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생명의 가치에 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정상적인 출생과 성장 과정을 겪지 않은 복제인간과 본체인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소모품으로만 인식했던 복제인간을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전환하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할 생명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요.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일까? 가족끼리도 정서적 연결이 느슨한 미래 시대. 다양한 기능의 인공지능 로봇이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정서적 유대관계에 목말라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억과 취향 등을 설정한 복제인간을 주문, 생산, 판매하는 시스템이 인기입니다. 훈이의 할머니는 혼자 살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훈이의 복제인간을 보내 달라고 하고, 주인공인 훈이는 마침 공부하기 싫던 차에 복제인간과 자신을 바꿔치기할 계획을 세웁니다. 며칠 동안은 훈이의 의도대로 학교의 원격 수업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어른 말씀을 잘 듣고 편식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한 복제인간이 게임하느라 밤을 새우거나 대놓고 편식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자 가족들은 함께 모여 복제인간이 불량인지 문제를 파악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훈이네 가족은 복제인간과 본체인 훈이가 바꿔치기 된 것을 발견하게 될까요? 그 후 복제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ISBN : 9791192665924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아동열람실
청구기호 : J 813.8 주395ㅅ ..
쉽게 읽는 판소리

조순자 지음
출판 : 나무처럼
발행연도 : 2025
소장일자 : 2025-12-16
2025 경기도 우수출판물 선정작 조선에서 오늘까지, 판소리 200년의 감동을 한 권에 담았다. 『쉽게 읽는 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의 명장면인 눈대목 16을 엄선해 소개하고, 전통 판소리에서 창작 판소리로 이어지는 요즘 판소리를 소개한다. 이 책은 쉽고 생생한 해설과 함께 현역 판소리 인간문화재(보유자)들의 사진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 이름으로만 알던 명창들의 얼굴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자가 직접 소리판에 참여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저자 조순자는 오랜 국악이론 연구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데 탁월한 필력을 발휘한다. 책 곳곳에 재미와 유머를 곁들여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치 소리꾼의 ‘아니리’를 듣는 듯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또 어려운 판소리 용어도 친절히 풀어주고, 역사적 배경과 오늘날의 감각을 연결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QR코드 수록으로, 실제로 명창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글을 읽다가 바로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눈대목이나 창작 판소리를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읽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동시에 살아난다. 게다가 보는 재미를 주고자 예쁜 꽃 악보를 그려 실었다.
ISBN : 9788992877701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600.15 조57ㅅ ..
심볼전쟁 : 상징의 한일관계사

홍이표 지음
출판 : 진인진
발행연도 : 2025
소장일자 : 2025-12-16
태양과 초승달, 십자가와 삼족오, 벚꽃과 무궁화—한일 양국의 관계사는 언제나 상징의 언어로 대화해 왔다. 『심볼전쟁』은 정치와 외교, 경제의 이해관계를 넘어, “상징(symbol)”을 매개로 한일관계의 내면사를 다시 쓰는 시도이다. 저자 홍이표는 이 책에서 16세기 임진왜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양국이 공유하거나 대립해 온 상징들의 계보를 추적하며, 그 속에 숨은 권력의 의식과 문화적 무의식을 해부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 '동상이몽의 상징사'는 한일 관계의 출발점에서 서로 다른 세계관이 처음 충돌하던 시기를 다룬다. 일본의 초승달, 조선의 태양, 서양의 십자가가 맞물리던 시공간 속에서, 상징은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신앙과 문명의 경계선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기리시탄(隱れキリシタン)의 박해, 십자가와 초승달의 교차, 동상이몽으로 이어진 신앙의 시각문화가 그 첫 장을 장식한다. 제2부 '오비이락의 여울목 위에서'는 근대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기와 식민지 조선의 상징체계를 다룬다. 삼족오와 야타가라스, 태양신의 후예를 자처한 두 문명의 상징이 각기 다른 정치적 의미로 재구성되며, 욱일기·국화문·팔굉일우 같은 제국의 시각언어가 조선총독부의 휘장과 마크로 이식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는 “식민지의 시각은 제국의 언어로 말하게 강요받았다”고 말하며, 경성부 휘장·조선총독부 문장·사쿠라 다이몬(벚꽃 문장) 같은 사례를 통해 제국의 상징정치가 어떻게 일상공간 속으로 침투했는지를 섬세하게 분석한다. 제3부 '상징의 재편과 기억'은 해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제의 벚꽃이 지고, 대한민국의 무궁화가 피어오르는 과정에서 상징은 새로운 정치적 의미를 획득했다. 무궁화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식민 잔재를 지우고 자주적 국가를 상징하기 위한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동시에 “해방의 상징은 과거의 잔영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동잎 문장, 조선총독부 문양의 잔재, 서양 삼위일체의 종교적 상징이 현대의 정치·교육·건축 디자인 속으로 스며든 사례들을 통해, 그는 '청산되지 않은 시각의 식민성'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심볼전쟁』의 백미는 상징을 단순한 문양이나 미술사적 장식으로 보지 않고, 지배와 저항의 언어, 기억의 정치학으로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에 있다. 일본 제국주의가 남긴 상징의 잔재를 해체하는 동시에, 해방 이후 한국이 그것을 대체하며 구축한 상징체계의 정치성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책은 한일 관계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상징은 단순히 '그림'이 아니다. 그것은 한 사회가 자신을 어떻게 기억하고, 타자를 어떻게 규정하는가를 드러내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저자는 이를 “상징의 전쟁은 곧 기억의 전쟁이며, 정체성의 투쟁”이라고 정의한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연세대학교 교표 속 한글 모음 'ㅏ·ㅣ·ㅡ'와 십자가의 결합을 예로 들어, 상징이 어떻게 언어와 신앙, 철학을 관통하는지를 설명한다. '하늘과 땅, 사람'의 원리를 담은 이 교표는 한국적 사유와 서양적 기호가 공존하는 상징의 결정체로 읽힌다. 저자는 이를 통해 “상징은 시대정신의 거울이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공동체의 기억”이라고 말한다. 『심볼전쟁』은 정치·역사·종교·미술·건축을 가로지르는 상징의 인류학이자 시각문화 비평서이다. 한일 관계를 둘러싼 갈등의 근원과 정체성의 문제를, 눈에 보이는 상징들을 통해 다시 묻는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문양들—국기, 교표, 꽃, 문장 속에는 시대의 사상과 권력이 새겨져 있다. 이 책은 그 상징의 언어를 해독하는 열쇠이자, '보이는 것 너머의 역사'를 읽어내는 새로운 교양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ISBN : 9788963476391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349.11013 홍69ㅅ ..
박물관 스토리텔링 : 세계인이 사랑하는 K-뮤지엄

황윤 지음
출판 : 소동
발행연도 : 2025
소장일자 : 2025-12-16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이야기의 무대다.” 한 점의 유물, 한 점의 예술품에는 시대의 숨결과 인간의 상상력이 겹겹이 쌓여 있다. 박물관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순간은 그 유물 하나가 다른 시대, 다른 지역의 유물과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로 살아날 때다. K-컬처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지금, 세계는 한국의 전통예술과 미술, 공예,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문화의 힘은 ‘유행’이 아니라 뿌리와 맥락을 아는 깊이에서 나온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이 빛을 발한다. 이 책은 뮤지엄이라는 무대를 통해 우리 문화와 예술이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하며, 또 새롭게 재해석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도의 간다라 불상에서 출발해 중국·한반도·일본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그리스 조각에서 비롯된 조형 감각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 미술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도 짚는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족보 스토리텔링’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을 제시한다. 그에게 박물관은 박제된 유물이 있는 곳이 아니라, 여러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생명체와 같은 곳이다. 그는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퐁피두센터, 국립중앙박물관 등 세계 주요 뮤지엄의 전시 방식을 비교하며 그들이 어떻게 ‘맥락과 이야기’를 통해 예술을 세계사의 한 줄기로 엮어내는지를 보여 준다. 이는 단순한 전시 기법이 아니라 우리 예술과 역사를 ‘세계사의 족보 속에서 깊이 있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이끄는 통찰의 방법론’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유물 하나하나가 가진 세계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박물관 스토리텔링》에서는 세계 속 한국 예술의 자리를 묻고, 앞으로 어디에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우리 문화의 이야기를 세계의 언어로 풀어내는 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따라서 박물관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은 ‘유물 뒤에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시기획자와 예술사 연구자에게는 ‘맥락 있는 전시’ 기법의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SBN : 9791193193174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606.9 황67ㅂ ..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6, 토요일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공]지음, 김영진 옮김
출판 : 비룡소
발행연도 : 2025
소장일자 : 2025-12-16
최악의 토요일, 어이없는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아라! 끔찍한 사건과 웃음 버튼의 연속으로 독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은 시리즈의 그 여섯째 날, 토요일이 밝았다!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WORST WEEK EVER)」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약 20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34개 언어 50여 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영국 레스터 도서관 어워드, 네덜란드 킨더 저리 어워드, 호주 코알라 어워드 등 어린이가 직접 투표하는 상들에 선정되며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월요일 편이 출간되자 즉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어진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편도 어린이책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시리즈는 일요일까지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주 코믹한 만화 일러스트 덕분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책을 펼칠 수 있다. 일주일을 테마로 6학년 소년 저스틴의 아찔할 정도로 나쁜 일이 거듭해서 벌어지는 하루하루가 쉴 새 없이 웃음을 준다. 글을 쓴 이바 아모리스와 그림을 그린 맷 코스그로브는 부부 작가다. 같이 책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글과 그림을 마치 한 사람이 쓰고 그린 것처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준다. 유머러스한 두 작가의 즐겁고 재미난 모습이 책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작가들은 한국을 방문하여 수요일 편 출간을 기념해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시리즈의 애독자들을 만났고,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다. 맷 코스그로브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새로운 표지 그림을 그려 주고 있다. ■인생 최악의 체육 대회, 운동선수 좀비들과 한판 승부! 저스틴의 집 바로 옆에 있는 ‘위대한 운동선수들의 공동묘지’에서 좀비들이 잔뜩 깨어났다! 좀비를 봤다는 저스틴의 말을 믿지 않던 미아와 마빈, 어른들은 창문 밖이 좀비 아포칼립스처럼 변한 것을 직접 확인하자 비명을 지르며 경악한다. 버스를 타고 탈출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해서, 시합이라면 환장하는 운동선수 좀비들과 있는 힘껏 놀아 주기로 한 저스틴 일행. 해머던지기, 활쏘기, 축구, 탁구, 리듬 체조…. 지칠 줄 모르고 달려드는 좀비들 때문에 시합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세에 몰린 저스틴은 아주 거대한 몸집의 좀비와 스모 경기를 하게 되는데…. 뜬금없는 좀비 체육 대회의 승패는 어떻게 흘러갈까? 저스틴이 이 황당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시리즈는 어이없는 소동이 계속 일어나는 저스틴의 일주일을 능청스럽고도 따뜻한 톤으로 그려 낸다. 저스틴은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체이스와 이름이 같지만 유명한 가수처럼 잘나지 못한 아주 평범한 아이다. 하지만 저스틴에게는 저스틴을 사랑해 주는 가족이 있다. 다소 당황스럽고 곤란하지만! 새 친구 미아도 저스틴의 든든한 편이 되어 주고, 재수 없는 전교 회장 마빈과는 점점 더 악연으로 엮여 간다. 한편 스핑크스와 자유의 여신상이 고양이 얼굴로 변하는 등 곳곳에서 이상 현상이 생기고, 저스틴이 잃어버린 고양이 뚱뚱 선장에 얽힌 거대한 음모가 마침내 뜻밖의 모습을 드러낸다. 토요일 밤, 저스틴 일행이 다 같이 모여 보고 있던 텔레비전 방송이 지직거리더니 스크린에 오랜만에 뚱뚱 선장이 나타난다! 뚱뚱 선장의 사악한 웃음소리가 들리고, 밤하늘에서는 고양이 모양 UFO가 다가오는데…. 그동안 뚱뚱 선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스틴의 인생 최악의 일주일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자기도 모르게 책을 집게 되는, 정신 없이 웃긴 유머와 그림 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는 어린이라도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시리즈를 본다면 쿡쿡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만화 일러스트가 곳곳에 들어가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이의 부담을 줄여 준다. 현란한 컬러 그림이 가득한 학습 만화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디딤돌이 되어 주는 시리즈다. 좀비 떼를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비디오 게임처럼 표현하거나 좀비가 우글대는 공동묘지에서 조심할 점을 경고 표지판으로 그리는 등 곳곳에 들어간 유머가 코믹한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독자를 정신없이 웃게 해 준다. 학교와 학원 등에서 쳇바퀴 돌 듯 보내는 일상에 지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ISBN : 9788949144504세트 9788949144566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아동열람실
청구기호 : J 843 아35ㄴ 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