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링으로 마음 끌어당기기

[책 한권이 강진을 바꾼다] 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서정미

저자는 마음 끌어안기를 이성적인 상호작용이 아닌 감정적이며 비이성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나의 고정관념을 벗기에 충분하였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긴장과 예측할 수 없는 기법들이 미답지를 걷는 듯 나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크리스보스가 FBI 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사례로 구성되어있다. 내용은 10개의 단락으로 이루며 Keypoint를 통해 재고의 시간을 주는 센스쟁이 책이다.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의 핵심 단어를 나열해 본다.
 
미러링(mirroring), 명명(labeling), 전술적 공감, 그래요 맞아요, 아니오, 교정질문, 블랙스완 그 중 Chepter 2에서 제시한 상대의 말을 반복함(mirro- ring)으로써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 심리학이다. 미러링은 심오한 생물학적 원리를 따르는 현상이자 기법이다.

바로 자기 자신과 다른 대상을 두려워하고 비슷한 대상에 끌린다는 법칙이며, 상대를 모방할 때 이는 상대의 무의식에 "나를 믿어. 너와 나, 우리는 비슷해," 라는 신호를 보낸다.(p57-58) 협상은 대립하지 않으면서 내 뜻대로 움직이는 비법이 있다.

첫째 심야 라디오 DJ 목소리로 말하라, 둘째 죄송하지만...말을 꺼내라 셋째 미러링을 하라 넷째 침묵하라, 미러링이 상대에게 마법을 발휘하도록 적어도 4초이상 침묵하라, 다섯째 이를 반복하라(P69) 이 책의 내포적 메시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단 모든 밑바탕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경청"의 도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작가는 조언한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말(言)로는 한 사람을 설득할 뿐이지만 마음(心)을 움직이면 천명도 설득할 수 있는 열쇠를 이 책에서 찾아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