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잠에 마법을 걸어라

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이소향
우리는 평균 3분의 1을 잠자는 데 할애한다. 서른이면 10년, 육십이면 20년을 잠을 잔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가? 어떤 이는 수면시간을 줄여 활동시간을 늘려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잠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잠이란 소중한 시간이며, 죽어 있는 시간이 아닌 우리 몸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키는 축복의 시간이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잠의 마법이 어떻게 자기 혁명의 수단이 될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일까 잠자리에서 부터일까? 라고 묻는다면 백이면 백 모두 아침이라고 말 할 것이다. 그러나 수면명상전문가인 저자는 하루의 시작은 잠자리에서부터 시작되며 이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사랑하는 연인을 마주하는 것처럼 설레임을 준다고 한다.

잠들기 전 즉 입면에 드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우리는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우리 몸은 자가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음으로 수면과 명상으로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그려 상상함으로써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 10대 부호 홍콩 리자청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도 잠자리에서 가졌던 입면의식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잠자리에서 최고의 부자 모습을 상상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업무와 일과를 수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고 한다. 잠자리에서 행하는 자기최면이 삶을 건강하게 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다면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숙면을 위해서는 최소한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왜냐하면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계절에 순응하며 계절에 맞는 식생활과 수면 등을 설계해 보자. 음식은 적게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항상 잠들기 전에 소망을 간절하게 기원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氣), 음양오행, 명상, 호흡법, 우리의 신체구조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책이다. 생소한 영역인 동양사상도 접해보고 우리의 독서영역도 확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