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2년 연속 선정
- 독서프로그램 강사수당 전액과 200만원 상당 도서 지원 받아 -

강진군도서관(관장 김선태)이 ''2010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의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각 도서관의 추진의지와 운영 프로그램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을 신청한 전국 170여개 도서관 중 75개 도서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독서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강진군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부터 독서프로그램에 필요한 강사수당 전액과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신전지역아동센터(풀꽃문고)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초등학교 3&8228;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2010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전문 독서지도 강사와 도서관 담당 사서는 독서지도(글쓰기, 책 읽는 법, 좋은 도서 선정법)와 독서논술 및 독서 치료 등 총 24차에 걸쳐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내 활동 중심의 수업에 벗어나 생태학습, 지역축제 체험학습, 시청각학습 등도 병행하여 아이들에게 독서동기를 부여하고 독서태도 형성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을 통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선태 관장은 “이 사업은 정보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