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는 도서관으로 여행 오세요
- 매년 700여명 어린이, 이용자교육프로그램 참여 도서관과 친숙 -

강진군도서관(관장 이종연)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용자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개인 및 단체 어린이들에게도서관에서의 이용예절과 도서 대출 및 반납 방법 등을 알려주고,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읽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과 14일에는 강진읍 평동리에 소재한 씨튼 어린이집 원생 60명이 강진군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사서로부터 대출 및 반납하는 체험과 책을 고르는 방법 등을 배웠다.

또한 지난 7일에도 강진군 도암면에 소재한 도암어린이집 원아 25명이 도서관 아동 자료실에서 도서관은 어떤 곳인가, 도서관에서 지켜야할 예절, 내가 원하는 책 찾기 등으로 도서관을 알기 위한 어린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지난 6월 중에는 푸른들 어린이집 원아 40명과 강진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 65명 등도 동화구연, 사서선생님 되어보기, 책읽기, 영화감상, 도서관 사서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도서관이 운영중인 이용자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700여명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견학해 어려서부터 도서관 이용습관을 키우고 책과 친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박영신 교사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견학할 때면 사뭇 진지하고 눈도 초롱초롱 빛난다”며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 이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몸에 습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연 도서관장은 “이용자교육 프로그램으로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