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예비 문학도 모여라!
- 제2회 청자백일장대회, 제21회 청자골 사생대회 청자축제기간에 마련 -

강진군이 한국문학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문인의 문학적 자질을 발굴하기 위한 ‘청자백일장 대회’와 ‘청자골 사생대회’를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청자백일장 대회는 전국각지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9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38회 강진청자축제 기간(8.7~8.15)인 8월 9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청자백일장은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경시부문은 운문(시)과 산문(수필) 등 2개 부문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강진관내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21회 청자골 사생대회’는 8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청자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6일 17시까지 강진문화원(원장 김규식, 061-433-7373)으로 하면 되고, 이메일(saico73@hanmail.net), 우편물은 당일 도착분만 유효하다.

제출서류는 각 학교장 추천서 양식에 의거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당일 현장에서는 참가신청을 받지 않는다.

주제는 당일 청자축제장에서 발표되고 심사결과는 오는 8월 16일 오전 10시 강진군, 청자축제, 강진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제 되며, 시상(상장, 상금)은 각 학교장에게 의뢰하여 수여된다.

청자백일장 대회 시상은 대상(전라남도지사상 1백만 원) 1명, 최우수상은 초등부(강진청자축제추진위원장상 5십만 원) 1명과 중·고등부(강진군수상 5십만 원) 각 1명을 시상한다.

또 우수상(초·중·고등부 운문과 산문 각 1명, 강진교육장상 3십만 원)과 장려상(초·중·고등부 운문과 산문 각 4명, 강진문화원장상 5만 원) 등 총 34명에게 시상한다.

청자골 사생대회 시상은 청자백일장대회와 같으며 상금은 대상(3십만 원), 최우수상(2십만 원), 우수상(1십만 원), 장려상(5만 원)이 시상된다.

청자백일장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준비물은 필기도구(원고지는 주관 측에서 당일 제공), 청자골 사생대회는 미술도구(그림물감, 파레트, 붓, 크레파스)를 준비하면 되고 도화지는 주체측에서 제공한다.

이번 제2회 청자백일장 대회와 제21회 청자골 사생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청자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상당의 청자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생들이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조상들의 얼이 담긴 천년비색의 고려청자를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또 제38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열리는 만큼 청자를 주제로 한 직접 보고 만들어보고 느껴보는 다채로운 명품체험을 통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예술성과 감수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김규식 문화원장은 “강진청자와 청자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열린 ‘청자백일장 대회’와 ‘청자골 사생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가하여 숨은 문학적 재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