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오는 14일 강진군농어촌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된 도서관 준공식과 개관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와 김상윤 의회의장, 김주현 사회복지 공동모금 사무총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군도서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준공식에는 음악소통 동아리 공연과 색소폰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책이음 마라톤 ▲영유아 장난감 전수식 ▲책 많이 읽는 군민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1965년 개관한 강진군도서관은 그동안 7만 장서 모으기 운동, 개관시간 연장사업, 휴관일 없는 연중무휴 운영, 열람실 새벽 1시까지 운영 등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구 본관과 별관 사이를 연결하는 공사를 통해 기존건물과 연결하는 지상 3층 건물로 새롭게 건축했다.

신관 1층에는 디지털자료실, 장애인자료실, 북카페, 전산실 2층은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꾸러기방, 책읽는 발코니 3층에는 어울림터, 동아리방 등이 자리했다.

신관 2층에 문을 여는 장난감 도서관은 삼성SDI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군민들의 장난감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 270여점을 갖췄다.

강진원 군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강진군도서관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교육 기회는 물론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