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인센티브, 어르신 과거회상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지원 등 건의

전남 강진군도서관은 ‘책 읽는 강진 만들기’를 위한 독서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8일 도서관 어울림방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 도서관 독서문화 진흥사업인 독서 릴레이 프로그램 ‘강진 책달림’, ‘책놀이 운동회’ 등 9개 분야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군민들이 책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서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시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과거회상 프로그램 운영, 관내 작은도서관 지원 건의 등 지역의 독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사회 전반에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그 토대가 되는 독서동아리 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독서동아리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김명수 강진군도서관장은 “이번 간담회로 군민들의 독서 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모아진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도서관이 군민을 위해 할 일을 찾아내고 자문단과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며 책 읽는 강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많이 읽는 강진 만들기는 민선 8기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사업으로 강진군도서관은 독서문화 진흥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기에 앞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독서 정책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단체 대표와 독서정책에 관심이 많은 군민으로 앞으로 꾸준히 강진군 독서발전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