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명품인생으로 가는 지름길
 
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_ 윤치정
 
 
빌 게이츠가 추천한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여서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의 핵심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과 다른 하나는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뻔한 차이가 우리가 속한 직장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간극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하버드 대, 컬럼비아대에서 심리학 교수직을 역임했다. 1972년 예일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15년에는 예일대 대학원이 그해 가장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윌버크로스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미국 올림픽 대표 코치진, UN, 백악관 등에 초청되어 '마인드셋의 힘'을 강연했으며, '마인드셋' 이론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TED 강연은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관계 측면에서 고정 마인드 셋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사랑을 기대하고, 생각도 같아야 하고, 사랑에 빠지는 데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격에 결함이 있다고 맹신한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은 한눈에 빠지는 마법 같은 사랑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오래 지속되는 좋은 관계란 필연적인 차이를 인정하고 부단한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또 서로가 같은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의 목표와 성장을 위해서 돕는 파트너쉽을 갖는다. 서로의 실수에 대해서 개의치 않고 실패를 디딤돌 삼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

이 책의 강점은 다양한 사례와 설명이다. 아이아코카와 같은 비즈니스 리더, 마이클 조던·타이거 우즈·미셸 위·존 매켄로와 같은 스포츠 스타, 다윈이나 토머스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 잭슨 폴락과 모차르트와 같은 예술가 들의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고, 그 외 학교 교육과 자녀 양육, 인간관계와 관련된 일상적 사례들 또한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성장 마인드 셋을 생활화하게 되면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자기 자아가 반영되지 않는다. 실패가 나라고 착각하지 않는다. 그 일만 잘 못 됐다. 잘 사는 것도 연습(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이 넓어진다. 모험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삶의 여정에서 배움을 얻는다.

빌 게이츠가 왜 추천했는지 이제야 알겠다.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지금 삶의 여정에서 한 번쯤 좌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가졌다면 이 책을 읽고 목표를 확고히 다지고 정신을 추스러 보라고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