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철학자 도올의 노자 연구 50년 결실

밀레이엄 2000년을 맞이하면서 EBS에서 진행된 노자 강의의 선풍적인 인기는

깊이 있는 노자사상을 국민들에게 내면화시켰다. 이후 우리 사회에 방송강의를 통한

인문학의 붐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그 뒤 20년 숙성의 시간속에서 <노자가 옳았다>가 출간되었다.

노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삶과 정치와 철학적 사유를 함께하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해답 주며 삶의 태도를 가르친다.

이천오백년 전의 선지자는 매래의 삶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라고 한다.

지구의 생태환경은 순환적이다. 그 순환의 장이  “허(虛)”이다.

노자에 있어 허가 도의 기능이고, 우주의 생명력이다.

허가 있어야 자연의 순환이 가능하고, 인간존재의 순환이 가능하고, 문명의 순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