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란 특정한 환경에 의해 형성된 성향이나 사고, 인지, 판단과 행동 체계를 의미하는 프랑스 단어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의 행위를 의미한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은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다. 그는 아비투스가 교육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화되는 무의식적 사회화의 산물이라고 정의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본주의와 아비투스의 개념이 결합하여 경제력, 학력 등에 따라 사람들의 문화적 취향도 차별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이 아비투스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 내가 즐기는 모든 것,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든다. 다시 말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아비투스만 바꾸면 된다. 찰나의 태도부터 평생 쌓아온 지식과 인맥까지, 개인의 모든 것을 지본으로 활용하는 인생 전략이 이 책 <아비투스>에 있다.

우리를 다른 사람과 구별 짓는 건 몸에 밴 사상과 태도, 언어와 몸짓이다.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사고하고 무엇을 즐기고, 누구와 어울릴지 고민하여 보자. <아비투스>의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고,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부, 성공, 품격, 사람을 얻는 엘리트의 모든 코드를 분석해, 평범한 사람도 쉽게 아비투스를 바꿀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이제 습관으로도 바꿀 수 없었던 당신의 본성을 재구성할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