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대출베스트 도서

도서정보 대출베스트 도서

대출베스트 도서

황금 당나귀

황금 당나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장 드 보쉐르 그림, 송병선 옮김

출판 : 현대지성

발행연도 : 2018

‘나는 경솔하고 호기심 많은 당나귀라는 본성을 숨기지 못하고, 도대체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다락방 창문으로 목을 약간 빼어 몰래 밖을 내다보았다.’ 당나귀의 눈으로 본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마법에 대해 지나친 호기심을 갖고 있던 루키우스는 어느 날 연인의 실수로 당나귀가 되고 만다. 그는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장난으로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넘기기도 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겪는다. 그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 루키우스, 이 호기심 많은 당나귀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고, 그가 들은 재미있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황금 당나귀』는 고대 로마 작가가 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자, 오늘날까지 원본이 완전하게 보전된 유일한 라틴어 소설이며, 세계 최초의 액자 소설이다. 일인칭 화자인 루키우스가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서술 방식은 ‘피카레스크 소설’이라고 불리는 문학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매우 선정적이고 방탕하다. 이 책에는 소름 끼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과 마법을 사용하는 마녀 이야기, 신화 등이 뒤섞여 있다. 인간이 가장 비천한 동물인 당나귀로 변하여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간들을 관찰한다는 내용은 굉장히 기발하고 풍자적이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된 『황금 당나귀』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고, 모험 소설과 판타지 소설을 동시에 읽는 재미를 독자들에게 안겨 줄 것이다.

ISBN : 9791187142522

도서상태 : 대출가능

이탁오 평전 : 정통을 걸어간 이단

이탁오 평전  : 정통을 걸어간 이단

미조구치 유조 지음, 임태홍 옮김

출판 : 글항아리

발행연도 : 2022

이탁오를 읽기 위해 요시다 쇼인의 몸과 정신을 관통하다 글항아리에서 미조구치 유조의 『이탁오 평전』이 출간되었다. 이탁오李卓吾(본명 이지李贄, 1527~1602)는 명나라 말엽의 사상가로서 일체의 기성관념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다 감옥에서 스스로 목을 그어 생을 마친 시대의 이단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나온 평전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사상사학자인 고 미조구치 유조 교수의 저작으로 강연을 바탕으로 한 원고를 일본 슈에이샤에서 1985년에 묶어낸 대중 교양서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평전의 틀을 깨고 있는 작품이다. 보통 평전이라 하면 대상 인물의 일대기와 주요 변곡점, 주변이나 사회와의 갈등, 그것을 넘어선 업적들을 드라마적으로 다루기 마련인데, 미조구치는 그러한 평전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서 이탁오에 대한 조망을 시도했다. 그는 요시다 쇼인吉田松陰(1830~1859)이라는 일본 막부 말기의 광인狂人을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요시다 쇼인이 누구인가! 우리에게 그는 정한론征韓論을 주창해 메이지 시기 국수주의자들을 제국 침략자들로 변모시킨 정치적 흐름의 출발점에 서 있는 인물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우리와 악연이 깊은 조슈번에 소속되어 병학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존왕파로 길러낸 교육자로서, 일본으로부터의 침략과 병탄의 근대사를 공부할 때 여러모로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요시다 쇼인이라는 존재로 인해 이 책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내러티브 구조를 띠게 된다. 즉, 1858년의 요시다 쇼인이 감옥에 갇혀 우연히 이탁오의 『분서』를 읽게 되고, 거기서 자기와 똑같은 인물을 발견한 뒤 삶과 죽음에 대한 커다란 깨달음을 얻으며, 이탁오는 쇼인이라는 이 문제적 인물의 짧은 30년의 생애에서 마지막 1년을 강렬하게 타격한 원천으로 재조명된다. 책의 서두가 쇼인이 투옥되는 장면에서 시작해 그가 감옥 안에서 자신을 배신한 친구들에게 절교의 편지를 쓰고 점점 고독한 순교자가 돼가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기 때문에 과연 이 책이 이탁오를 다룬 게 맞나 싶을 정도인데, 읽다보면 쇼인은 저자가 발휘한 ‘차력술’의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요시다라는 광적인 행동파를 통해야만 이탁오라는 관념적 사상가의 면모가 더 확실히 부각되고, 둘의 차이가 일본과 중국의 철학적 전통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차력술借力術이란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 몸과 기운을 굳세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ISBN : 979116909008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최선의 고통 : 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

최선의 고통  : 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

폴 블룸 지음, 김태훈 옮김

출판 : RHK(알에이치코리아)

발행연도 : 2022

“인생은 가치 있는 만큼 아프고 괴롭다.” 유의미한 삶을 꿈꾸는 행복한 마조히스트들의 심리학 김지수 기자, 수전 케인,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도서! 예일대 심리학 교수, 발달심리학의 권위자 폴 블룸 신작 왜 어떤 사람들은 끔찍한 공포 영화를 즐겨 보면서 비명을 지르고, 위장을 뒤틀리게 하는 지독하게 매운 음식에 탐닉하고, 육체를 한계로 몰아붙이는 힘겨운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할까? 나아가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끝끝내 오르고, 목숨을 내걸어야 하는 전쟁터에 자원입대하고, 타인을 돕는 일에 평생을 던지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폴 블룸의 신작 『최선의 고통』은 ‘삶에 쾌락을 더하고, 몰입을 선사하고,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이토록 선량한 고통들’을 주제로 현대 심리학의 최첨단 이슈들을 짚는다. 전작 『공감의 배신』에 이어 또다시 고통과 쾌락이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였던 역설적 심리의 정체를 샅샅이 밝혀냄으로써 인간 본성의 비밀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무의미한 권태에서 벗어나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고픈 이들에게 행복과 불행의 최적점(Sweet Spot)을 찾아줄 것이다.

ISBN : 978892557834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시선 과잉 사회 : 관계의 단절과 진실을 왜곡하는 초연결 시대의 역설

시선 과잉 사회  : 관계의 단절과 진실을 왜곡하는 초연결 시대의 역설

정인규 지음

출판 : 시크릿하우스

발행연도 : 2022

데이터 중심 ㆍ 노출 중심 시대가 낳은 인간관계의 단절, 정체성 상실과 자유의 억압, 그리고 확증편향… 진실의 조종과 왜곡이 불러온 포스트모던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다 시선의 횡포 속,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예일대 철학과, 하버드 로스쿨에 재학 중인 90년대생 젊은 철학도가 ‘시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관계의 회복’을 말하다 최근 사회문화적 갈등의 성격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느낀다.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 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소통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런가? 소통의 도구도 다양해지고 일상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간편해졌는데도 말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관계의 단절은 물론 개인 대 개인, 집단 대 집단은 제각각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한다. 가짜뉴스의 등장은 진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어떤 게 진실인지 알 수 없고 수많은 시선만 난무하는 사회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시선의 변화는 무궁무진해졌다. TV 화면 속의 정치인을 보는 시선,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훑는 시선, 유튜브의 댓글 창을 읽는 시선 모두 전에 없던 시선들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관계망이 확산되고 생활의 면적이 비대하게 넓어짐에 따라 현대인의 시선에는 정리하고 파악하는 시선의 비중이 급격히 커졌을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때로는 환영하는 이 새로운 시선들 사이에서 우리가 뭔가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혹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보다’의 의미는 걷잡을 수 없이 돌변해버린 것이 아닐까? 저자는 책 《시선 과잉 사회》에서 소셜 미디어, 즉 인터넷에 만연해진 디지털 관계가 오히려 관계의 단절은 물론 진실을 왜곡하고 조종하는 문제를 아이콘택트, 시선을 통해 진단한다. 특히 돌연변이 시선, 관음, 조명 중독, 뜯어보기, 전문가의 시선 등 시선에 관련된 일상적인 개념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포스트모던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며 함축적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관계의 회복이다. 관계는 곧 아이콘택트를 통해 얻는 ‘우리’라는 자유를 의미한다. 우리는 마주할 때 서로를 책임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해법으로 자신이 안에서부터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는 이는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관계와 진실. 이 두 개념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두 개념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시선’이다. 저자는 ‘시선’을 통해 관계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며, 나 한 사람의 시선에 대한 성찰이 곧 사회 전체에 대한 성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시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관계와 진실이 시작된다.

ISBN : 9791192312088

도서상태 : 대출가능

아이반호

아이반호

월터 스콧 지음, 서미석 옮김

출판 : 현대지성

발행연도 : 2018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펭귄 클래식, 옥스퍼드 클래식 선정 도서 충성스러운 흑기사의 양다리 로맨스와 멋진 무용담 『아이반호』는 잉글랜드를 점령하여 지배계급이 된 노르만 인들에 대한 앵글로색슨 인들의 저항과 기백을 묘사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가 십자군 원정을 나선 틈을 타 그의 동생 존 왕자가 노르만 인 귀족들과 손을 잡고 왕위를 차지한다. 이에 충성스러운 색슨 족 기사 아이반호가 리처드 왕을 도와서 존 왕과 그의 도당들을 무찌른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로웨나 공주와 아이반호, 아이반호와 레베카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아이작을 통해 잉글랜드 사회에서 멸시당하는 이야기 등이 한데 뒤섞여 신나는 모험과 아름다운 로맨스, 그리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12세기 잉글랜드의 문화와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 책의 다양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이 넘친다. 용맹한 왕 리처드 1세, 왕실 노예로 우직하고 충실한 돼지치기 거스, 여러 인물을 감옥에서 구출하는 록슬리(로빈 후드), 핏줄보다 민족의 독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완강한 색슨 족 지도자 세드릭, 상황을 절묘하게 비꼬는 광대 왐바 등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익살은 이 책을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 채우고, 독자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피게 해준다.

ISBN : 9791187142539

도서상태 : 대출가능

그렇게 작가가 된다 : 나를 작가로 이끈 영화 속 작가의 말들

그렇게 작가가 된다  : 나를 작가로 이끈 영화 속 작가의 말들

하랑 지음

출판 : 아델북스

발행연도 : 2022

영화 속 작가들이 들려주는 책 쓰기에 관한 말들 〈그렇게 작가가 된다〉는 영화 속 작가들이 현실 속 예비 작가들에게 건네는 ‘글과 책 쓰기’에 관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 ‘영화 속 작가의 입을 통해 책 쓰기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콘셉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영화 속 작가들이 건네는 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출판되는 전 과정을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화 속 작가들의 말들에 보태어 풀어낸 저자의 작가로서의 경험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 책이 작가의 꿈을 가진 독자들에게 특별한 영감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

ISBN : 9791197821479

도서상태 : 대출가능

북극 허풍담 : 요른 릴 소설. 4, 지옥의 사제

북극 허풍담 : 요른 릴 소설. 4, 지옥의 사제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출판 : 열림원

발행연도 : 2022

“그런데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실이야” 어른들의 안데르센, 요른 릴 대표 소설 『북극 허풍담』 북극의 괴짜들이 ‘아랫것들’에게 전하는 혹독한 위트! 전화기는 꿈도 꿀 수 없고, 이웃집에 가려면 개 썰매를 몰고 며칠을 이동해야 하는 고립의 공간, 북극.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긴 밤이 시작되고, 눈보라와 혹독한 추위를 일상처럼 겪어야 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안온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영 생경한 공간이다. 그러나 『북극 허풍담』 시리즈는 북극이라는 공간을 선명하게 상상하도록 하고, 북극 사냥꾼들의 자유로운 일상을 꿈꾸도록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문학이 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일이리라. 경이로운 대자연과 홀가분한 생활을 찾아 북극에 온 사냥꾼들은 거친 기후와 고립감을 유쾌하게 격파하며 매일매일을 비범한 에피소드로 채워간다. 『북극 허풍담』 속 삶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냥꾼들 이야기는, 문명 세계에서 온갖 기계와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의 해독제이자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ISBN : 9791170400578세트 9791170400899

도서상태 : 대출가능

세로토닌 : 미셸 우엘벡 장편소설

세로토닌  : 미셸 우엘벡 장편소설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출판 : 문학동네

발행연도 : 2020

일, 성취, 사랑, 섹스, 음식… 당신의 세로토닌은 안녕한가요?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 최신작 ★ 프랑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 ★ 프랑스 출간 일주일 만에 32만 부 판매 ★ ★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현대인의 우울의 메커니즘 ★ ★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을 예견한 소설 ★ 시대를 예견하는 작가 미셸 우엘벡 최고의 작품. 르파리지앵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찬사와 격렬한 비판을 동시에 받는,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최신작 『세로토닌』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세로토닌』은 지독한 권태와 무력감에 인생을 좀먹히고 ‘자발적 실종자’가 되기로 결심한 사십대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돌연 직장과 집, 인간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스스로 고립과 고독에 처하기를 선택한 주인공은 지독한 우울감을 느끼고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작용에 관여하는 항우울제 ‘캅토릭스’를 복용하지만, 갈수록 과거의 추억에 함몰되어간다. 제목 ‘세로토닌’에서 짐작할 수 있듯, 우엘벡은 이 소설에서 행복의 조건을 탐구하고, 현대인의 우울의 메커니즘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포착해냈으며, 절정에 이른 도발적인 문체와 자조, 블랙유머를 통해 서구사회의 현재를 신랄하고 탁월하게 묘파해 “미셸 우엘벡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세로토닌』은 2018년 말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노란 조끼 운동’의 과격화를 예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우엘벡은 프랑스 농산부에 근무하는 주인공 외에도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인물을 등장시키며 신자유주의시대의 자유무역과 국제적 분업이 프랑스 농업 현실에 초래한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밖에도 불법 포르노 동영상, 소아성애, 여성의 성적 대상화와 동성애 혐오 등 현시대를 민감하게 관통하는 이슈들을 짚어내며, 다시 한번 동시대의 사회적 감수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에서도 이례적으로 초판 32만 부를 발행하였고 출간 일주일 만에 증쇄에 돌입했다.

ISBN : 9788954673082

도서상태 : 대출가능

워터 : 물이 평등하다는 착각

워터  : 물이 평등하다는 착각

맷 데이먼,개리 화이트 지음, 김광수 옮김

출판 : 애플북스 :비전비엔피

발행연도 : 2022

“ 도대체 물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비싼 걸까? ”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 물과 위생 전문가 개리 화이트 지구촌 수십억 명의 삶을 바꾼 두 남자의 “물과 함께” 10년 물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아마 물이 없었다면 인류의 진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물로 매일 몸을 씻고, 설거지하고, 커피를 내려 마시며 크고 작은 볼일을 처리한다. 하지만 전 세계 7~8억 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마실 물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고 17억 명은 화장실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누구나 당연히 사용할 권리가 있는 필수 자원이 지구촌의 수많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불평등한 상태로 빈곤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그들의 권리를 찾는 일은 언제나 여성의 몫으로 남는다. 매일같이 생명의 물을 길어 나르느라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성인 여성은 일터에 나갈 시간조차 없다. 세계적인 록 밴드 U2의 메인 보컬인 보노의 권유로 잠비아를 방문하게 된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Matt Damon은 그곳에서 물로 인해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고민한다. 물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기술적, 정치적 역학관계를 알게 된 그는 물 전문가인 개리 화이트Gary White와 힘을 합쳐 워터닷오알지Water.org 라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한다. 애플북스 신간 《워터 The Worth of Water》는 ‘지구촌 물 부족 위기’를 종식 시킨다는 담대한 목표를 갖고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온 두 남자의 위대한 도전 과정을 담은 책으로,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30%의 비참한 실상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는 공동의식을 갖도록 한다.

ISBN : 9791190147965

도서상태 : 대출가능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출판 : 현대지성

발행연도 : 2021

플롯, 스토리텔링, 모방, 비극, 에피소드, 카타르시스 개념의 탄생 마음에 각인되는 완벽한 이야기 구성의 기술 2,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통하는 “드라마 구성과 전개, 플롯 구성의 방법”이 담겨 있는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이하 『시학』)이 현대지성 클래식 제35권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시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당시 그리스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던 ‘비극’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시의 본질과 원리를 제시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는 비극, 희극, 서사시, 서정시 등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롯”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플롯은 여러 행위와 사건을 깁고 엮어 통일된 전체로 구성한 것이며, 비극은 플롯을 바탕으로 감정의 정화(카타르시스)를 거쳐 성숙한 인격을 갖추고 미덕의 삶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플라톤은 감정을 깎아내렸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위로 표현되는 감정에 인간의 성격과 사상이 나타나므로 미덕 실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공포와 연민을 불러일으켜 카타르시스(정화)를 경험하고, 그러면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비극의 고유한 목표라고 누차 강조했다. 비극을 통해 그러한 감정을 경험하면 실제 삶에서도 감정을 조절하여 선한 방향으로 물꼬를 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시 그리스인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비극과 서사시가 단순한 유흥거리가 아니라, 자신의 철학 체계인 윤리학 및 정치학과 닿아 있음을 발견한 그는 이 비극 요소가 삶에서 철학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인간의 행위라고 보았다. 『시학』은 인간이 살아가며 본능적으로 행하던 것 속에서 진리와 선의 실체를 발견하고, 철학이 추구하는 목표인 진정한 ‘행복’(ε?δαιμον?α, 유다이모니아)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진가를 찾을 수 있다.

ISBN : 9791166812453

도서상태 : 대출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