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독서왕 선발대회 ‘성료’
-‘제17회 독서왕 선발대회’ 총 47편 입상작 선발, 입상작 전라남도 대회 참가 -

강진군도서관(관장 김선태)이 주최한 ‘제17회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손경서(22세)씨의 ‘난쟁이 어릿광대가 들려준 세상과 현실을 읽고’가 일반부 독서왕을 차지했다.

손경서씨의 ‘난쟁이 어릿광대가 들려준 세상과 현실을 읽고’는 책과 감상자가 잘 융합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잘 서술하고 있어 이번 일반부 독서왕으로 뽑혔다.

부문별 독서왕으로는 초저부는 병영초등학교 신예찬 학생의 ‘빌 게이츠를 읽고’가, 초고부는 중앙초등학교 임선형 학생의 ‘어른들은 우리 맘을 몰라! 영어왕 가족’을 읽고‘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에서는 도암중학교 최가영 학생의 ‘나의친구, 안네에게’ ▲고등부는 성전고등학교 이솔아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를 읽고’가 각각 선발됐다.

이번 제17회 독서왕 선발대회에는 총 250편의 응모작 중 각 연령별 독서왕,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47편이 입상작으로 뽑혔으며, 입상작은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모든 입상자에게는 강진군 도서관장상 수여와 함께 도서관의 글모음집 ‘다섯수레의 희망을 담고’에 수록되고 우수작은 전라남도가 개최하는 독서왕선발대회 참가하게 된다.

심사위원장인 광주대학교 배봉기 교수는 “응모자들 대부분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좋은 독후감은 책과 그것을 읽은 나의 만남이 역동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94년부터 매년 독서왕 선발대회을 개최하여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책 읽는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