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2010년 여름독서교실 “성료”
- 독서신문, 독서논술 등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

강진군도서관(관장 이종연)이 최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0년 여름독서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에 대한 흥미 부여와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운영된 여름독서교실에는 관내 5개교 초등학생 87명이 참여했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독서신문, 종이접기, 독서논술, 북아트, 우리나라 화폐이야기, 우리고장 문화와 역사 바로알기, 바른말 고은말, 따라해요 동화구연 등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독서신문’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4컷 만화 만들기, 신문기사 주인공 되어보기, 신문 낱말사전 만들어 보기 등 신문을 직접 오리고 붙이고 쓰기를 통해 상상력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방법 등을 알려주는 ‘북아트’와 자기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일기쓰기, 바른말 고운말 등 다채로운 독후활동체험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의욕을 고취시켰다.

마지막 여름독서교실시간에는 독후활동에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한 학생 중 강진도암초등학교 5학년 임혜원 학생에게 국립중앙도서관장상 수여를 비롯해 성적 우수 학생 6명을 선발하여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임혜원 학생은 “해마다 여름독서교실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독서교실은 특히 더 유익하고 재미있었고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종연 도서관장은 “올해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은 물론 도서관과 더욱 친해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창의적 논리적인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