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속에서 겨울나기, 지난 11일부터 4일간 89명 어린이 참여 -

강진군도서관(관장 최종열)이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1년 겨울독서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책속에서 겨울나기’란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운영된 이번 독서교실에는 관내 5개교 초등학생 89명이 참여했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옛이야기 들려주기, 독서골든벨, 바른말 고은말, 종이접기, 엄마랑 아빠랑 경제교실, 영화관람 후 작품분석과 토론수업 등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엄마랑 아빠랑 경제교실에서는 체험으로 배우는 용돈관리 방법, 경제개념 등의 경제교육이라는 색다른 체험들을 제공하여 참여어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학년(4~6학년)에게는 영화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여행시간을 마련하여 작품 속 인물의 욕망들을 분석하고 토론수업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2011년도 겨울독서교실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한 학생 중 강진중앙초등학교 5학년 주현승 학생에게 국립중앙도서관장상 수여를 비롯해 성적 우수 학생 6명을 선발하여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주현승 학생은 “이번 독서교실에서 예전과는 다른 다양한 독서토론으로 작품 속 인물들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종열 도서관장은 “겨울독서교실을 통해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스스로 향유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독서 프로그램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