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활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으세요!
- 서울대학교 차의진 학생, 모교후배 200여명 대상으로 강연 -

강진군도서관(관장 이종연)이 지난달 30일 강진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재학생 1~2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출신 명문대생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강연회에서는서울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차의진(21세, 강진고 27회 졸업) 학생이 초빙되어 ‘후회없는 고교생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차의진 학생은 강연에서 “고교생활 3년 동안 슬럼프 시간은 꼭 찾아온다”며 “이 슬럼프 시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고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위 친구들의 스타일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하고, 대학선택을 머릿속에 항상 그리며 선택과 집중 그리고 성실함을 무기로 시간을 투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고교생활에서 후회되는 것이 있다”며 “첫째로 공부만하다보니 추억이 적었고, 둘째로 사회성의 부족을 느꼈으며, 섯째로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공부하지 못했다는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학생은 “자기는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된 것이 있고 조금만 해도 잘되는 것이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꼭 찾아 자기 인생에 필요한 밑거름을 만들어 가라”고 후배들에게 강조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진고등학교 김용석 교장은 “차의진 학생이 모교를 찾아온 것만으로도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후배들이 학업목표를 세우고 후회없는 고교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연 관장은 “도서관의 작가초청강연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명문대로 진학한 지역출신 대학생을 초청하여 지역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인 차의진 학생이 ‘후회없는 고교생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진고등학교 1~2학년 200여명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