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통째로...
- 학교 재학생 100명, 강진군도서관에서 학습시간 가져 -

강진군 강진읍에 소재한 성요셉여자고등학교(교장 노헤레나 수녀)재학생들이 지난 22일 강진군도서관(관장 이종연) 열람실을 통째로 빌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습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성요셉여자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당일 개최되는 가을체육대회 관계로 얼마 남지 않는 수능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3학년 100명이다.

학교 재학생들이 대규모로 도서관에서 하루 동안 학습시간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지난 1965년 개관된 강진군도서관은 12만 여권의 장서와 9천 5백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전남 서남권의 최대규모의 도서관이다.

또 지난 2006년 10월부터는 ‘24시 열린공부방’ 개방과 더불어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자료실 야간 연장운영 그리고 올 10월부터 어린이와 주부들의 공간인 아동자료실을 연중(국경일 제외) 개방하는 등 지역정보 문화센터로 우뚝 서고 있다.

사진설명 : 성요셉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강진군도서관 열람실에서 학습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