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이동도서관 확대 운영한다

- 강진읍 소재 기관단체 11개소, 3월부터 직접 찾아가 -

강진군도서관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서비스인 이동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강진군도서관의 이동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 군장병, 학생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994년부터 2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는 방문서비스 도서관이다.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이동도서관은 의료원, 군부대, 마을 등 기존 11개 읍·면 96개소에서 강진읍에 위치한 마디로병원,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강진교육지원청 등 관내 기관단체 11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올해 새로이 추가된 기관단체는 바쁜 업무관계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마인드와 지식 형성에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임을 홍보하고 업무능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 미래 발전을 위한 3030프로젝트 중 『책 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일정은 지난 3월 3일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첫째주와 셋째주)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이동도서관이 보유한 도서권수는 27,429권으로 강진군도서관이 보유한 전체권수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동도서관 차량에는 약 3천권의 도서를 싣고 순회중이다.

이동도서관 차량에 비치되어 있지 않은 도서를 찾을 경우 다음 방문 시 가져다주는 도서예약제도를 운영하고 소장되어 있지 않는 도서라도 구입희망을 통해 처리해 줄 방침이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이동도서관 확대 운영으로 기관단체 직원들이 책을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 및 직장 내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독서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동도서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